본가 방 청소를 하다가.

2017. 11. 26. 21:49 from 균이즘

본가 방 청소를 하다가.


필연적으로 만났던 지난 추억들.



수많은 글자와 몇장의 사진들이


내 지난날의 바보같음을. 멍청함을. 알려준다.



왜 그랬을까?


왜 아량이 없었을까?



속이 상하는 추억을 정리했더니...


가슴 한구석이 아려온다.



내 바보 같음을.

10여년 넘게 받아주었던 그사람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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