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아웃

2009. 8. 6. 03:00 from 후기-Book


브레이크 아웃:1950 겨울 장진호 전투

저자
마틴 러스 지음
출판사
나남 | 2004-05-1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0월 26일, 원산에 상륙한 미 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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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의 장진호 전투에 대한 책입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0월~12월 사이의 전투로
장진호의 위치는 함경도 흥남->함흥->황초령->개마고원지대에 있습니다.

참여한 전투 부대는
미군 해병1사단(1,5,7보병연대,11포병연대-완편된 연대는 3500명)
미군 육군 31보병연대, 57야전포병대대, 31전차중대
영국 해병대 소수, 해군항공단,해병항공단 이었습니다.

책의 주 내용은 해병대1사단이 중국 제9병단에게 장진호 인근에서 포위되었으나
포위망을 뚫고-무기도 함께- 다시 함흥방향으로 공격하여 안전하게 돌아왔던 과정입니다.

공격해서 장진호까지 갔고, 공격해서 함흥까지 온거죠.
즉, 유명한 말인 "철수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공격했다"고 합니다.

책을 읽다가 보면 실제 인터뷰내용등이
마치 밴드오브브라더스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곳곳에 있는 지도는 중요해서 따로 페이지를 접어두시고 지명이 나올때 마다 보시면
어떤 지역에서 벌어진 일인지에 대해서 더 이해가 빠르실 것입니다.

책에서는 내내 함께 있던 육군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잼있습니다.
실제로도 31사단은 궤멸-장교의 부대통제권을 잃음-되었으나,
해병대는 엄청난 손실에도 부대를 잘 유지하면서 임무를 수행하였다는 것이죠.
(제 주변의 한국 해병대 출신 친구들도 그럴것 같았습니다.)

473p
육군작전은 포병,공습으로 적의 진지를 치밀하게 무력화 시키며 사상자를 최소화
해병대는 짧은 시간안에 가능한 한 적군을 섬멸
(이런 전술 차이가 있더군요.)

암튼 결론은 동상으로 양쪽 모두 큰 손실이 있었고
중국 9병단은 더 이상의 전투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특히 밴드오브브라더스 처럼 시리즈로 만들어진다면
잼있을듯 하네요.

전쟁영화,전쟁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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